기준금리는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인데, 예금을 할 때 기준금리를 알고 판단해 봐야 합니다.
기준금리 종류
한국은행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7 일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나 자금 조정 예금과 대출등의 거래 시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 간단하게 기준금리라고도 합니다.
한국도 일본처럼 24시간 콜금리를 썼었으나 콜시장이 중앙은행 개입하면서부터 거래량이 줄게 되자 2008년 중국인민은행을 따라 RP를 기준금리로 선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24시간 하루의 연방기금금리가 기준금리입니다.
일본은행
24시간 하루의 콜금리가 기준금리입니다.
중국인민은행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에서 2019년 9월 20일부터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로 바뀌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중화민국중앙은행
재할인율(조달금리)가 기준금리입니다.
경제와 기준금리 관계
금리가 화폐의 시간적 물가상승에 대한 보상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가 비슷하게 가게 됩니다. 물가상승률을 정확하게 알기도 어렵고 경제 성장도 반영하지 못하므로 명목상 경제성장률을 상한으로 잡습니다.
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증가이며 경제성장률도 같은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단기적인 방책일 뿐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먄약 금리 조정 목적이 어떤 조정하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음모론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고금리와 저금리
고금리
1) 기준금리 변경이 금융 시장 금리 전반에 영향
기준금리가 변경되면, 단기와 장기 시장 금리와 은행 예금과 대출 금리 등 금융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금리가 상승된다는 것만 생각해 보면 금융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금리 시장은 빚은 내는 것보다는 저축이 늘게 됩니다.
2) 예금·대출 이자 증가로 예금 증가 대출 감소
기준금리가 올랐다면, 대출이자도 오르고 예금이자도 오릅니다. 그래서 대출받으려는 사람은 금리가 높아 대출받기가 어려워집니다.
투자를 고민하던 사람들도 예금 이자가 높으면 예금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가계저축이 늘고 대출이 감소합니다. 그럼 저축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가면서 소비가 줍니다.
기업의 경우도 대출 이자가 높으니 대출을 받아서 하는 신규 투자가 줄고, 대출을 받지 않으면 유동 자금이 줄게 되어 기업이 가지고 있던 유동자산 지출도 줄게 됩니다.
3) 주식, 채권, 부동산 자산 가격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대출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을 투자해 수익을 내지 못했다면 이자 부담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자산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대출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보유한 현금만으로 자산을 구매한다면 그만큼 구매 여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판매자도 수요자도 모두 돈의 총량이 낮아져 자산 평가액도 감소되고, 시장 전체적으로 부의 총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4) 더 높은 대출이자
기준금리가 올랐다면 더 높은 대출이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는 대출을 해주지 않게 되며 대출로 인해 흐르는 자금 시장은 축소하게 됩니다.
5) 외국화폐대비 가치 증가
금리가 높아지면 자국화폐의 가치가 증가됩니다. 대출이 축소되고, 예금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가 줄어 시장 내에서 화폐가 귀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비싼 원화를 사려면 더 많은 외국 화폐를 지불해야 되는데, 이것이 환율 하락입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게되면 환율을 떨어지게 되면서 수입과 수출에 영향을 끼칩니다.
저금리
저금리일 경우는 위의 고금리일 경우와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과 대출 이자가 낮아져 저축이 줄고, 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출을 많이 받으면서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의 투자로 가격이 상승하며 부의 총량이 증가하고 시장에 공급되는 화폐량도 증가됩니다.
기업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시장에 원화 공급이 많아져 가치는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저금리 정책이 지나치게 오래 시행한다면 부채 비중이 높아져 경제에 거품이 많이 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후에 엄청난 사회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마무리하며
기준금리와 금리가 높을 때와 낮을 때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이고 돈의 흐름을 알면 어떻게 투자해서 자산을 불려 나갈지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를 잘 하려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주의 깊게 경제 지표를 살피며 조금씩 경제에 대해 공부한다면 분명 세상을 보는 눈이 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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